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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코로나19 확진 “증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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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13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지난해 6월 9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네덜란드와의 결승 도중 공을 바라보고 있다.AP 자료사진 연합뉴스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포르투갈축구협회(FPF)가 13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14일 리스본으로 스웨덴 대표팀을 불러 들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호날두는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호날두를 제외하고는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경기에 나설 수 있다. FPF는 성명을 통해 호날두가 “몸상태가 좋으며 증상이 없으며 자가 격리됐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은 지난 11일 프랑스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조별리그 선두로 나섰다.

호날두는 지난달 9일 스웨덴과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유럽 남자축구 선수로는 처음 A매치 100골을 기록했다. 또 유벤투스의 오는 17일 크로토네와의 세리에A 경기, 20일 디나모 키예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 25일 베로나와의 리그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12일 밤에 팀 동료들과 함께 찍은 셀피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경기장 밖이든 안이든 단결”이라고 글을 달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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