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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여당, BTS 친한척 챙기더니…중국에 침묵”

조선일보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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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여당, BTS 친한척 챙기더니…중국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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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은 13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악의적 비난을 받는 데 대해 “BTS와 친한 척하고 챙기는 듯하더니 청와대는 침묵하고 여당은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고 했다.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조선DB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조선DB


김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여당은) 정치적으로 또는 상업적으로 이용가치가 있을 때는 (BTS와) 앞다퉈 친한 척하고 챙기는 듯했다”며 “이런 곤란한 상황이 닥치니 기업은 겁먹고 거리두고, 청와대도 침묵했다. 군대까지 빼주자던 여당은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고 했다.

BTS는 지난달 19일 청와대 행사에 초청을 받았고,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근 BTS의 병역특례를 주장했다. 그러나 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지난 7일 밴플리트상 시상식에서 “6·25 전쟁 때 한국과 미국이 함께 시련을 겪었다”고 했던 수상 소감으로 중국 네티즌들이 반발하는 데는 침묵한다는 것이다.

김 비대위원은 “(이수혁) 주미대사의 국감 발언은 이런 중국의 압박에 굴복해야 하는 게 시대 흐름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며 “대사님, BTS의 발언에 대해 ‘국가 존엄을 무시했다’고 덤비는 이런 국가와는 사랑해서 동맹을 맺어야 하나”라고 했다. 이 대사는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70년 전에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며 “사랑하지도 않는데 70년 전에 동맹을 맺었다고 해서 그것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미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아무래도 우리의 BTS는 우리가 지켜야겠다”며 “아미(BTS 팬클럽) 도아줘요”라고 썼다.

/국민의힘 김현아 비상대책위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김현아 비상대책위원 페이스북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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