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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배우 박서준이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에 목소리를 재능 기부했다.
세계 최대 비영리 국제자연보전기관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는 13일 지속가능한 패션 확대를 위한 ‘리텍스타일(Re:Textile)’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내레이터로 박서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WWF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서준은 자원 순환과 가치 소비를 통해 섬유패션업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자는 캠페인 메시지를 특유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전달한다. 캠페인 영상은 버려지는 원단을 주인공으로 섬유패션업계의 자연훼손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원단이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리텍스타일(Re:Textile, Project Repurposed Textile)’ 캠페인은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섬유패션산업계의 시장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영상 및 제품 판매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지속가능한 소비 방법을 알리고, 기업에게는 수출감소, 시즌변화 등의 이유로 폐기 예정인 원단을 활용해 환경 영향을 감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박서준 외에도 배우 배두나와 오지호가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했으며, 배우 김선호, 모델 안승준, 선혜영 등 여러 연예인들이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응원에 동참해 더 많은 대중 참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박서준은 지난 2017년 세계 최대 비영리 국제자연보전기관 WWF 홍보대사로 위촉돼 어스아워 참여, 호주산불 구호 등 WWF와 함께 다양한 자연보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박서준은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가제) 촬영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어썸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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