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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BTS·블랙핑크, 빌보드 글로벌 인기 차트 1~3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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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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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BLACKPINK)가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는 최신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 차트에서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가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새비지 러브’는 지난 2일 방탄소년단이 보컬과 랩으로 참여한 리믹스 버전의 흥행에 힘입어 최신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와 더불어 ‘빌보드 글로벌 200’ 정상을 차지했다. 해당 차트는 빌보드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0여개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싱글 순위를 내기 위해 신설한 차트로 ‘새비지 러브’ 리믹스는 전 세계 스트리밍 횟수가 90%, 다운로드 수가 283% 급등하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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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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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글로벌 200 2위는 지난 2일 발매된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의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3위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차지했다. 빌보드의 집계 결과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 1위~3위가 모두 K팝인 셈이다. 미국을 뺀 나머지 지역을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블랙핑크 ‘러브식 걸즈’가 1위로 데뷔했다. 2위는 ‘다이너마이트’, 3위는 ‘새비지 러브’ 리믹스로 역시 방탄소년단 곡들이 차지했다.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도 K팝 그룹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정상권에 포진해 활약이 두드러졌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1위, ‘다이너마이트’가 2위를 석권하고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블랙핑크의 <디 앨범>이 2위로 데뷔했다.

이번 주 빌보드 차트는 현지시간 13일 정식으로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된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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