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가수 샘김이 ‘가짜사나이2’ 출연 소감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샘김이 출연했다. 샘김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유튜브 ‘가짜사나이2’에 출연했던 만큼 그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졌다.
앞서 샘김은 지난 8일 공개된 ‘가짜사나이2’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퇴교했다. 단체 구보 훈련에서 샘김은 대열에서 계속 뒤쳐졌고 로건 교관은 포기할 것이냐고 여러 차례 물었다.
샘김이 포기하려 하자 로건 교관은 “빨리 걷는 것도 못합니다”라고 외치고, 퇴교 종을 치라고 말했다. 이에 샘김은 로건 교관의 말대로 하려했는데 로건 교관은 샘김의 등을 밀치며 “나약한 소리하지 말고 뛰어”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결국 샘김은 이후 퇴교를 결정했다.
‘가짜사나이2’에서 퇴교한 후 ‘철파엠’에 출연한 샘김은 “몸이 너무 힘들어서 쉬고 싶었다”며 “사실 영상 보기 전까지는 기억이 잘 안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피소드가 나올 때마다 ‘이런 훈련을 했구나’ 기억이 나는데 더 가고 싶었지만 계속 푸시하니까 쉬고 싶고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샘김은 ‘가짜사나이2’에서 로건 교관과 브로맨스를 형성했는데 음성편지를 전하기도. 샘김은 “교관님 내가 사실 그때 많이 실망시켜드렸다. 그때 날 그렇게 생각해서 많이 푸시해주고 그런 마음으로 해줬는데 결국엔 내가 포기를 했고 종을 치게 됐는데 지금은 그래도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 그때 마지막으로 나한테 했던 말씀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살고 있다. 내가 실패했지만 다시 일어나게 됐고 많은 자신감과 용기, 힘이 덕분에 생겼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가짜사나이2’ 남은 에피소드에 대해 “이제 에피소드의 절반 왔는데 배운 것이 많으니까 앞으로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동기 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짜사나이2’는 훈련병들이 부상을 당하고 전원 퇴교할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졌는데 샘김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며 “컨디션을 100%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샘김은 배우 박보검이 군입대 전 부른 ‘All My Love(올 마이 러브)’를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했는데 “박보검이 먼저 연락을 해서 진행했다”며 “사람이 이렇게 스윗할 수 있나 싶다. 단점이 없었다. 밥 먹으면서도 내 얘기를 하고 고민을 나눴다. 그래서 이 곡이 나올 수 있었다. 주인을 잘 찾았다. 박보검 형보다 잘 부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샘김은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라이브를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귀를 호강시켜줬고 김영철은 샘김의 다음 출연 약속을 받았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파워FM ‘철파엠’ 방송 캡처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