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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채널을 운영하는 김용호 씨가 최근 '가짜사나이'로 인기를 끄는 예비역 대위 이근(36)씨를 두고 성폭력 전과자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이근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이라며 법원의 사건번호가 적힌 검색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피고인명 이근'이라는 내역과 함께 2019년 11월 29일 상고기각결정이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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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고 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근 인스타그램 열심히 하던데 이 사건도 한 번 해명해 보시죠? 저에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두 명인 것 같나요? 다음 방송 기대해주세요. 더불어 이근에 대한 더 많은 제보를 받습니다"라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근 측 관계자는 논란 직후 YTN star에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입장 정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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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용호는 "이 대위가 UN 근무 경력이 없는데 UN 근무 경력을 거짓말하고 다닌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용호는 이근 대위를 만났다는 한 여성의 제보를 공개했다. 이 여성은 이근 대위로부터 'UN 외교관'이라고 적힌 명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의혹 제기 이후 이근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UN 여권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김용호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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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는 이달 초 '빚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이근 대위가 과거 200만 원을 빌리고 변제하지 않았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근 대위는 A씨를 만나 채무를 변제한 뒤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라며 공식으로 사과한 바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 이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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