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폐업 자영업자 3.3㎡당 8만원씩 철거비용 지원…어디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머니투데이

재도전 장려금 메인페이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흩어져 있던 폐업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신청을 '재도전장려금.kr' 홈페이지에서 원스톱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이 플랫폼에서 폐업, 취업, 재창업 지원사업을 모두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폐업 또는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의 재기지원 사업을 온라인으로 일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재도전 장려금) 전용 시스템을 개편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도전 장려금 홈페이지 '재도전장려금.kr'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피해 부담 완화와 재도전 지원을 위한 장려금을 신청하는 플랫폼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운영중이다.

그동안 재도전 장려금을 신청한 폐업 소상공인이 사업정리 컨설팅, 점포철거 비용, 취·창업 등 재기지원 사업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 문의하거나 희망리턴패키지 지원 플랫폼(hope.sbiz.or.kr) 등 다른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했다.

이번 플랫폼 개편으로 폐업 소상공인은 재도전 장려금 외에 폐업과 취·창업에 관련된 재기지원 사업을 별도의 소상공인 확인 서류 제출 없이 필요에 따라 직접 손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됐다.

8월 16일 이전 폐업 소상공인도 '재도전장려금.kr'에서 편리하게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신청 플랫폼에 연결될 수 있다.

폐업 소상공인은 △전직장려수당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폐업단계 점포철거비와 원상복구 소요 비용 △폐업과정에 필요한 컨설팅과 법률 자문 △구직정보 탐색 등 실전 취업 준비를 돕는 교육 △재창업에 필요한 전문기술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점포철거지원은 사업장 철거 전 최대 200만원, 실제 철거비는 3.3㎡(1평)당 8만원씩 받을 수 있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폐업 소상공인이 재도전 장려금과 함께 소상공인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 홍보와 신청 편의를 강화해 실질적인 재기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