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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LA 레이커스가 ‘코비 시대’ 이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레이커스는 12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20-2021 NBA 파이널 6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6-93으로 꺾고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우승이었던 2010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이다. 레이커스는 통산 17회 우승으로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NBA 최다우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르브론 제임스는 2018년 레이커스 이적 후 처음으로 우승반지를 차지하며 개인통산 네 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파이널기간에 에이스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제임스는 MVP에 선정돼 빌 러셀 트로피를 받았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제임스의 속공이 살아난 레이커스는 23-16으로 달아나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쿼터에만 36-16으로 무려 20점을 벌린 레이커스는 전반전 64-36으로 28점을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끝냈다.
마이애미는 부상에서 돌아온 고란 드라기치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전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에이스 지미 버틀러도 12점에 그치며 이날은 힘을 쓰지 못했다.
제임스는 28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가장 빛났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19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라존 론도는 벤치에서 나와 19점을 보태 숨은 공로자가 됐다.
레이커스에 우승을 안긴 제임스는 개인통산 네 번째 파이널 MVP에 올랐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와 클리블랜드에 이어 레이커스까지 뛰었던 세 팀을 모두 우승시켜 진가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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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지난 1월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를 불의의 헬기사고로 잃었다. 레이커스 선수들은 브라이언트를 기념하는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를 뛰었다. 슈퍼스타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가세 후 우승컵을 탈환한 레이커스는 또 다른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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