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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에서 폴란드의 19살 신예 시비옹테크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계 54위인 시비옹테크는 결승에서 호주오픈 챔피언인 세계 6위 소피아 케닌을 압도했습니다.
최고시속 180km의 강서브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몰아붙여 2대 0 완승을 거두고 투어 첫 승을 메이저로 장식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폴란드 선수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대회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챔피언이 됐습니다.
[시비옹테크/프랑스오픈 우승 : 말도 안 돼요. 2년 전 주니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는데, 2년 만에 성인 메이저대회 우승을 했어요. 벅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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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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