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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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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콘서트 반응 폭발…美 1위 포함 59개국 트렌드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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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공연 BTS 큰 도전 "팬들 직접 소통 못해 아쉬움"

세계일보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이 콘서트 무대를 장악하며 전 세계 트렌드 중심에 섰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했다. ‘ON’, 'N.O', 'We Are Bulletproof PT2', '상남자', 'Dionysus', 'Black Swa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다이너마이트’ 'DNA', '쩔어', 'No More Dream' 등 히트곡은 물론 유닛곡과 솔로곡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제이홉은 콘서트 시작과 동시에 SNS 트위터에서 세계 각국 트렌드에 올랐다.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본명 ‘HOSEOK’이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활동명과 애칭인 ‘JHOPE’, ‘Hobi’까지 총 3개의 키워드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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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에서는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관련 키워드들이 연달아 트렌드에 올랐다. 이와 함께 캐나다 브라질 콜롬비아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폴란드 스위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아랍에미리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 59개 국가 트렌드를 장악했다.

오프닝 곡 ‘ON’은 아티스트로서 방탄소년단의 소명의식을 담은 곡으로 대규모 마칭 밴드를 동원한 웅장한 무대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은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댄스 퍼포먼스는 물론 한쪽 팔에 “다시 일어나라, 빛이 있으라, 희망”이라는 뜻의 라틴어와 영어 글자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 RM, 슈가와 함께한 ‘욱(UGH!)’은 사회 비판적인 랩 가사와 빠른 비트가 특징인 곡으로 제이홉은 세 명 중 가장 나중에 등장해 곡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파워풀한 랩을 결점 없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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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화제가 된 것은 솔로곡 ‘아우트로:에고(Outro:Ego)’였다. 아프리칸 리듬의 활기찬 팝 장르의 곡이 제이홉의 완벽한 라이브와 댄스 실력을 만나 멋진 무대로 거듭났다. 특히 서로 다른 무대를 오가는 복잡한 안무 속에서도 빠른 비트의 싱잉랩을 완벽하게 소화해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제이홉은 공연 소감을 통해 “비대면 공연은 저희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던 마음의 결과가 나타난 것 같아 좋았다. 다만 공연하는 가수 입장에서 팬분들과 눈을 마주치고 소통하지 못했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루빨리 코로나 상황이 종식돼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1일 오후 두 번째 비대면 콘서트를 진행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MAP OF THE SOUL ON:E 콘서트 화면 캡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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