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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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7)이 1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의 아로니밍크 골프장에서 벌어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세영은 3라운드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로 브룩 헨더슨, 안나 노르드크피스트에 2타 차 1위다. 박인비는 4언더파로 공동 4위에서 역전을 노린다.
한 타 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버디 퍼트가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장면이 많았으나 15번 홀에서 긴 거리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김세영은 파 5인 16번 홀에서도 쉽게 버디를 했다.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아직 메이저 우승은 없다. LPGA 투어 6년 차에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추격자인 헨더슨은 2016년, 노르드크피스트는 2009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4위인 박인비는 메이저에 특히 강했다. 2013년 3연속 우승 등 메이저 7승을 했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2013~2015년 3년 연속 우승을 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날이 맑아 페어웨이가 딱딱해지면서 거리 부담이 덜 했다. 퍼트와 볼 스트라이킹이 다 잘 됐다”고 말했다.
전인지가 이븐파 공동 11위, 2018년 이 대회 챔피언 박성현(27)은 1오버파 공동 16위다.
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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