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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北 전직 외교관 조성길

이인영 “조성길 부인 북한 송환? 국민 공감대 보면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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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8일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 부인의 북한 송환과 관련해 “국민적인 공감대와 합의 과정이 있으면서 처리될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조 전 대사대리의 부인이 북한 송환 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여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지금 정부가 일방적으로 어떤 판단을 내려서 다시 송환 조치를 취한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상태는 못 된다”며 “국회 논의 사항이나 국민의 공감대를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문제는 장관 개인의 정치적 소신으로만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 같다”며 "일정한 공론을 형성해준다면 그런 것들을 봐가면서 판단하겠다”고 했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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