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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하이, 스피드’ 애플이 드디어 5G폰을… 아이폰12, 오는 13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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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오전 10시 애플 스페셜 이벤트 두 번째 / 아이폰12 4가지 모델 공개 예정 / 아이폰 최초 5G 지원 단말 모습 드러낼 예정

세계일보

애플이 오는 13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단말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애플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초고속으로 만나요(Hi, Speed)’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와 함께 스페셜 이벤트 날짜를 공개했다.

애플은 지난달 새로운 아이패드와 애플 워치를 발표한 데 이어 13일 두 번째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 등 4개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아이폰은 5G 무선통신을 지원하고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더 빨라진 프로세서를 자랑한다.

4종 중 5.4인치와 6.1인치 모델은 6기가헤르츠(GHz) 이하의 저주파 대역을 지원하고, 6.7인치 모델은 초고주파(mmWave) 대역의 5G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 아이폰11 시리즈에서는 최상위 기종에만 탑재됐던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아이폰12에서는 모든 기종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A14 바이오닉 칩이 새롭게 탑재되면서 아이폰11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속도가 각각 16%, 8.3%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의 경우, 빛을 이용해 물체를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인 라이더(Lidar) 스캐너를 적용해 증강현실(AR) 관련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 기종인 아이폰12 프로에만 적용됐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라이더 스캐너는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에도 탑재됐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최종 테스트 및 생산이 지연되면서 첫 번째 온라인 스페셜 이벤트가 아닌 한 달여 지난 두 번째 이벤트에서 공개하게 됐다.

아이폰12는 오는 16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23일 공식 출시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출고가는 ▲아이폰12 649달러(한화 약 75만6000원) ▲아이폰12 맥스 749달러(약 87만2000원) ▲아이폰12 프로 999달러(약 116만4000원)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1099달러(약 128만원) 등으로 알려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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