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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시애틀 스톰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애틀은 오늘(7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WNBA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를 92 대 59로 물리쳤습니다.
3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끝낸 시애틀은 2018년에 이어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습니다.
시애틀은 2004년과 2010년, 2018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미네소타, 휴스턴과 함께 최다 우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28.3점을 넣은 시애틀의 브리안나 스튜어트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시애틀은 또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6전 전승으로 끝내 미네소타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전승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18년과 2019년,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뛰었던 라스베이거스는 정규리그 MVP 에이자 윌슨이 18점으로 분전했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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