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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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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앨범 출시 첫날 약 59만장 판매…‘K팝 걸그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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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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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음반 발매 첫날 단 하루치 집계만으로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판매량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집계 기준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은 지난 6일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약 59만장을 팔아치웠다.

국내 역대 걸그룹 단일 음반 출시 첫날 최고 수치로, 미국과 유럽 지역 수출 물량 일부가 빠진 집계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판매량은 더욱 많았을 것으로 예측된다.

블랙핑크의 ‘디 앨범’은 지난 2일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미국 애플뮤직 앨범 차트 전체 7위, 팝 앨범 차트로써는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는 발매 첫날인 2일(미국 시간 기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는 물론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서 3위를 기록했다.

유력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블랙핑크의 ‘디 앨범(THE ALBUM)’이 다음 주 빌보드 200에서 2위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디 앨범’의 이러한 첫 주 예측은 미국 시장에서 블랙핑크의 존재감이 지난 1년 반 동안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컴백, 별다른 방송 활동에 나서지 않았던 블랙핑크는 곧 본격적인 무대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오는 14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도 공개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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