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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다음은…연말까지 공모주 청약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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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 첫 테이프·교촌 코스피 노크…증시 대기 '뭉칫돈' 향방 주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혔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이 역대 두 번째 흥행으로 마무리되면서 공모 예정인 '다음'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키트 전문업체인 피플바이오가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공모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키트는 신경심리 검사로 진단하기 어려운 무증상 환자들의 치료를 통해 증상 진행을 미리 늦출 수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특히 확정된 공모가가 2만원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을 밑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달에는 코넥스 신약개발 기업인 노브메타파마(10월12일~13일)와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인 미코바이오메드(10월13일~14일)가 잇따라 청약이 예정돼 있다. AI(인공지능) 기업 바이브컴퍼니도 오는 10월 19일부터 이틀간 청약 신청 접수를 받는다.

코스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노크도 이어진다.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교촌에프앤비가 다음달인 11월 3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앞두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현재 잠재적인 공모주 청약 자금이라 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투자자 예탁금 등 증시 대기성 자금이 100조원을 훌쩍 넘고 있어서 IPO 시장 열기가 높다. 공모 규모와 공모가를 통해 기대수익 측면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

내년 상장 목표인 대어급 업체들도 대기 중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카카오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있다.

SK증권 중소성장기업 분석팀은 '2021년 IPO 시장 유동성 장세 전망' 리포트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불구하고 신규 상장하는 기업의 수와 청약 경쟁률은 높게 유지돼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공모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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