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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게릿 콜 상대 투런포+고의4구...팀은 3-9 대패 [ALD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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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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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이 호쾌한 한 방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이 패하는 바람에 마음껏 웃지 못했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고의4구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번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1-1로 맞선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 게릿 콜과 맞붙었으나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최지만은 1-2로 뒤진 4회 무사 1루서 게릿 콜을 상대로 좌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최지만은 3-4로 뒤진 5회 2사 1,3루 찬스에서 게릿 콜과 다시 만났다. 4회 일격을 당했던 게릿 콜은 최지만을 2볼에서 투수코치의 마운드 방문 후 고의4구로 내보내며 정면 승부를 피했다. 마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좌완 잭 브리튼과 맞붙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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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키스는 탬파베이를 9-3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클린트 프레이저, 카일 히가시오카의 홈런을 앞세워 상대 마운드를 사정없이 두들겼다.

양키스는 디제이 르메휴(2루수)-애런 저지(우익수)-애런 힉스(중견수)-루크 보이트(1루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지오바니 어셸라(3루수)-글레이버 토레스(유격수)-클린트 프레이저(좌익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로 타순을 꾸렸다. 게릿 콜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브랜든 로우(2루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최지만(1루수)-매뉴얼 마르고(우익수)-조이 웬들(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마이크 주니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

양키스는 1회 애런 힉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탬파베이는 1회말 공격 때 랜디 아로자네라의 중월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이뤘다. 양키스는 3회 선두 타자 클린트 프레이저의 좌월 솔로 아치로 다시 1점을 앞서갔다.

탬파베이는 4회 무사 1루서 최지만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4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쳤던 양키스는 5회 카일 히가시오카와 애런 저지의 솔로포로 4-3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양키스는 추가 득점이 필요했던 9회 애런 힉스의 좌중간 적시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그랜드슬램으로 빅이닝을 완성하며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최지만 앞에서 작아졌지만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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