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등
휴대전화 매장 |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내 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800만명을 넘어서고, 전체 이통 서비스 가입자는 7천만명 고지를 밟았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8월 말 5G 가입자는 865만8천222명으로 전월보다 80만1천17명, 10.2%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 폭은 지난해 8월 말(88만2천831명)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017670]이 398만1천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T[030200] 263만1천750명, LG유플러스[032640] 204만2천558명이었다.
업계에서는 8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노트20의 출시 효과로 5G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전체 이통 가입자는 전월보다 20만1천119명 늘어난 7천만6천170명을 기록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735만3천733명으로 전월보다 3만5천903명 증가하면서 지난해 6월 말 이후 14개월간 이어진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이는 5G 요금제의 고가 및 품질 논란이 계속되면서 일부 사용자들이 5G 단말기를 자급제로 구입하고 4G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한 경우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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