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만원 미만 24%…1000만원 이상 1.3%
최승재 미래통합당 의원. 2020.9.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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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입점한 업체 10곳 중 7곳은 매출을 전혀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 '가치삽시다' 입점 업체 1215곳 중 68.2%(829곳)은 매출이 전혀 없었다.
또한 매출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업체도 24%(292곳)에 이르렀으며, 1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 업체는 1.3%(16곳)에 불과했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중기부가 지난해 12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플랫폼 운영 예산에 지난해 7억1900만원, 올해 24억원 등 3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하지만 민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에 이미 입점해 있는 업체들의 상품이 대부분인데다, '가치삽시다'에 처음 입점한 중소상공인·자영업자는 10% 수준이다.
최 의원은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시작 단계부터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의 차별화된 전략 부재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지도 높은 상품 중심(운영)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치삽시다' 플랫폼 입점 업체 실적.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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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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