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은 9일 개막하는 2020-21시즌 프로농구를 준비하면서 KBL과 10개 구단 홈페이지를 일원화하는 통합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오픈한다.
연맹 및 구단 공식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 일원화는 한국 프로스포츠 중 남자농구가 처음이다.
KBL 측은 “연맹과 10개 구단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해 프로농구 팬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다양한 소비 형태를 수집, 분석해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라며 일원화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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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관계자는 “통합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은 이용자가 선호 구단뿐 아니라 KBL 및 타 구단의 모든 소식과 이벤트를 한곳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소개했다.
각각 독립된 홈페이지에서 겪었던 불편사항들을 개선하기 위해 티켓 및 이벤트 정책을 전면 수정했다. KBL 통합 멤버십 제도를 도입, 티켓 구매 시 각종 쿠폰과 포인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실시하며 ‘선물하기’ 기능으로 지인에게 경기관람 티켓을 선물할 수도 있다.
각종 MD를 판매하는 쇼핑몰 역시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PC뿐 아니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iPadOS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2020-21 프로농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KBL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티켓 예매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통합 웹사이트·애플리케이션 회원가입 후 가상의 티켓을 무료로 예매하고 ‘선물하기’기능을 활용해 지인에게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경품이 전달된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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