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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이근 대위, '빚투 폭로' A씨와 채무 논란 정리 "감정 골 깊어져..거래 내역 착각"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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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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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이근 대위와의 채무 논란을 폭로하며 '빚투' 의혹을 제기했던 A 씨가 이근 대위와 화해했다.

5일 오전 A씨는 개인 SNS에 "이근 형님이 대전으로 오셔서 만났다. 서로의 입장에 대해 대화하고 진심으로 사과했고, 화해했다. 채무 관계를 깨끗하게 해결했고, 감정 문제도 정리했다"면서 이근 대위와 함께 찍은 셀카를 게재했다.

이어 A씨는 "여러 번의 금전 거래 내역으로 인한 착각이 있었다"면서 "서로의 불신으로 지인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소통이 잘 되지 않은채 오랜 시간이 지나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예상보다 훨씬 사안이 커졌고, 큰 피해를 받은 형님에게 미안하다"고 이근 대위에게 사과했다.

또한 A씨는 "개인 간의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부대 선후배님들께 우려를 끼쳤고, 정말로 죄송하다. 그리고 중재하려 애 쓰신 선배님들, 고생하신 다른 분들께도 죄송하다"면서 "지인 사칭 허위사실 유포, 신상 털기, 사진 퍼나르기, 외모 비하, 지인한테 접근해서 먼지 털어내기, 분 단위의 악성 메시지 등으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나는 그렇다쳐도, 그걸 지켜봐야했던 가족에게 정말로 미안하다. 그리고 이근 형님도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 와중에도 마음 써주신 지인 분들, 잊지 못할 거다. 인지도 없고 팬도 없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도 마찬가지다"는 A씨는 "이근 형님의 건승을 바란다. 그리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겠다. 고맙습니다"라며 이근 대위를 응원했다.

한편, A씨는 최근 "2014년에 200만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았다. 기분 나쁘지 않게 갚으라고 했지만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기가 계속 됐다. 돈이 생기면 바로 갚는다는 약속도 받았지만 1000만원 짜리 스카이다이빙 낙하산을 사면서도 돈을 갚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은 뒤 연락하겠다는 문자만 남겼다"면서 이근 대위의 채무 논란을 폭로했다.

- 다음은 A 씨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이근 형님이 대전으로 오셔서 만났습니다. 서로의 입장에 대해 대화하고 진심으로 사과했고, 화해했습니다. 채무 관계를 깨끗하게 해결했고, 감정 문제도 정리했습니다.

1. 여러 번의 금전 거래 내역으로 인한 착각이 있었습니다.

2. 서로의 불신으로 지인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소통이 잘 되지 않은채 오랜 시간이 지나 감정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3. 예상보다 훨씬 사안이 커졌고, 큰 피해를 받은 형님에게 미안합니다.

4. 본의 아니게 형님의 핸드폰 번호를 아주 잠깐 노출했는데, 바로 삭제했으나 수습할 수 없었습니다. 큰 잘못이고, 정말로 미안합니다. 혹시라도 번호나 캡쳐 사진을 가지고 있거나 게시한 분들은 전부 삭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5. 개인 간의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부대 선후배님들께 우려를 끼쳤고,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중재하려 애 쓰신 선배님들, 고생하신 다른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지인 사칭 허위사실 유포, 신상 털기, 사진 퍼나르기, 외모 비하, 지인한테 접근해서 먼지 털어내기, 분 단위의 악성 메시지 등으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렇다쳐도, 그걸 지켜봐야했던 가족에게 정말로 미안합니다. 그리고 이근 형님도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마음 써주신 지인 분들, 잊지 못할 겁니다. 인지도 없고 팬도 없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근 형님의 건승을 바랍니다. 그리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근대위

/seunghun@osen.co.kr

[사진] 이근 대위 '빚투 폭로' A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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