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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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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축구스타 베컴의 e스포츠 팀, 런던 증시 상장… 620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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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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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지난 9월 영국 런던 증시에 IPO(기업공개)를 추진했던 ‘길드 e스포츠’가 성공적으로 상장을 완료했다. ‘길드 e스포츠’는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5)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게임단이다.

3일(이하 한국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베컴이 투자한 ‘길드 e스포츠’의 런던 증시 상장 소식을 보도했다. 설립된 지 약 1년이 지난 ‘길드 e스포츠’는 포트나이트, CS: GO, 로켓 리그, 피파 시리즈 등 다수의 종목에 참여하고 있는 게임단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길드 e스포츠’는 시가 총액 4120만 파운드(약 620억 원)로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우스 캐피탈, 미라보 증권이 주관한 이번 거래에는 초기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의 자금 조달이 포함됐다.

이번 IPO를 통해 ‘길드 e스포츠’는 선수 영입, 훈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개 종목의 주요 토너먼트에서 성적을 내는 것을 포함해 프리미어 리그(PL)의 유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선수 훈련, 스카우트 인프라 구축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이미 필 제우스 캐피탈 기업금융국장은 “게임 산업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e스포츠 성장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길드 e스포츠’는 경험이 풍부하고 수준 높은 팀 경영 능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칼튼 커티스 길드 e스포츠 의장은 “e스포츠 시장은 더욱 크게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길드 e스포츠’는 투자자들에게 e스포츠의 미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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