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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닥 리버스 신임 감독 선임…"NBA 챔피언으로 이끌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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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닥 리버스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출처 | 필라델피아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닥 리버스(59) 감독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지휘봉을 잡게 됐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닥 리버스를 감독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세부사항은 팀 정책 상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신임 감독 부임 소식을 전했다.

리버스 감독은 “필라델피아는 스포츠와 팀을 사랑하는 도시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구단에 합류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를 사랑해 주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그들에게 보답해야 한다. 좋은 성과를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리버스는 앞서 LA클리퍼스, 보스턴 셀틱스, 올랜도 매직 등에서 21시즌을 보낸 베테랑 감독이다. 지휘봉을 잡고 통산 성적 943승 681패 승률 0.581을 기록했다. 943승은 현재 NBA 감독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며 역사상 11위에 해당하는 승수다. 성적이 좋았던 만큼 플레이오프 성적도 화려하다. 플레이오프 통산 91승 89패를 기록했고 보스턴 감독 재임 시절에는 2008년 NBA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벤 시몬스(24)와 조엘 엠비드(26)라는 스타 플레이어가 있지만 2019~2020 시즌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스턴에게 0-4 스윕패를 당해 체면을 구겼고 곧바로 브렛 브라운(59) 감독을 해임시켰다. 이후 여러 감독 후보를 두고 고심하던 중 LA 클리퍼스와 계약이 해지된 리버스를 감독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리버스가 LA 클리퍼스를 떠난 지 3일만이다.

브랜든 단장은 “NBA에서 가장 존경받고 뛰어난 감독 중 하나인 리버스를 감독으로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필라델피아가 NBA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 팀과 선수들이 어떻게 변할지 미래가 너무 궁금하다”라며 리버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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