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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이근 대위 '빚투' 제보자 "현금 받은 적 없다…안 갚았다는 것 인정하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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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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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유튜브 스타 이근 대위의 '빚투'를 제기한 제보자 A씨가 이근 대위의 해명에 반박했다.

A씨는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원금 2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사과 영상을 만들 테니 게시물을 내려달라 해서 일단 내렸었다. 하지만 올리신 해명 영상에는 거짓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제가 현금을 받았으며,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공짜로 받았다는 건가? 이근 대위에 50만원 짜리 스카이다이빙 슈트를 중고로 25만원에 구매하고 입금한 적은 있어도, 이는 대여금과 상관이 없으며, 스카이다이빙 코칭비 3만원(항공사에 지불하는 본인 강하비 8만원과 코치 강하비 8만원 해서 16만원은 별도이며, 1회 강하 비용)씩 2회분 6만원을 입금한 적은 있어도 무료코칭을 받은 적은 없다"며 "스카이다이빙으로 채무변제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당시에 왜 압류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A씨는 "안 한 게 아니라, 제가 아는 하나의 계좌를 압류했다. 그러나 잔고가 없었고, 그렇게 되자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다. 소송을 법원 직원들한테 하나하나 물어보며 할 정도로 지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진흙탕 싸움 그만 하고 싶다. 200만원 주고 끝내려 하지 말고, 안 갚았다는 사실 인정하시라. 그러지 않으면 200만원 아니라 2000만원이라도 안 받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근 대위는 3일 새벽 해명 영상을 게재하며 A씨에게 빌린 200만원은 현금 100~150만원과 스카이다이빙 장비와 교육으로 변제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A씨 입장 전문.

지인들 보라고 올렸는데 기사까지 많이 뜨니 당황스러웠고, 진흙탕 싸움 같은 건 생각하지 않고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원금 2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사과 영상을 만들 테니 게시물을 내려달라 해서 일단 내렸었습니다.

하지만 올리신 해명 영상에는 거짓이 많습니다. 언제 제가 현금을 받았으며,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공짜로 받았다는 것입니까? 2014년 5월 14일에 형님께 50만원 짜리 스카이다이빙 슈트를 중고로 25만원에 구매하고 입금한 적은 있어도, 이는 대여금과 상관이 없으며, 2014년 9월 14일에 스카이다이빙 코칭비 3만원(항공사에 지불하는 본인 강하비 8만원과 코치 강하비 8만원 해서 16만원은 별도이며, 1회 강하 비용입니다.)씩 2회분 6만원을 입금한 적은 있어도, 무료 코칭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G3 헬멧은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했고 고도계는 김병만 형님께 중고로 샀으며, 낙하산은 매번 대여했습니다. 스카이다이빙으로 채무 변제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형님의 팬 분들, 당시에 왜 압류를 안 했냐고요? 안 한 게 아니라, 제가 아는 하나의 계좌를 압류했습니다. 그러나 잔고가 없었고, 그렇게 되자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소송을 법원 직원들한테 하나하나 물어보며 할 정도로 지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실명과 사진을 공개해놓은 채 놔둔 이유는, 저는 거짓이 없고 당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형님의 팬들이 저를 힘들게 해서, 이제 사진을 다 숨길까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기분이 많이 나쁜 것은 이해가 되지만 논점과 상관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 일상 사진 퍼 나르기, 외모 평가는 그만 해주세요. 전화랑 DM, 카카오톡 메시지도 그만 보내주세요. 제가 뭘 누리겠다고 200만원 가지고 이러겠습니까? 제가 인지도가 없고 팬도 없지만, 사람이 아닌 진실만을 봐주십시오.

그리고 이 문제는 부대의 명예와 상관없는, 개인 간의 문제입니다. 개인 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 다음에 올바르게 살며 제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부대의 명예를 높이겠습니다. 선후배님들께 죄송합니다. 이번 일만큼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진흙탕 싸움 그만 하고 싶습니다. 200만원 주고 끝내려 하지 말고, 안 갚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200만원 아니라 2000만원이라도 안 받겠습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이근 대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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