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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통산 70승을 달성했습니다.
조코비치는 현지 시간 어제(1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리투아니아의 리카르다스 베란키스(66위)를 3대0(6:1 6:2 6:2)으로 가볍게 따돌렸습니다.
조코비치는 두 경기 연속 상대에게 5게임만 내주며 32강에 안착했습니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통산 70승을 달성했습니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70승을 거둔 선수는 95승의 라파엘 나달(2위), 70승의 로저 페더러(4위)에 이어 조코비치가 통산 세 번째입니다.
조코비치의 3회전 상대는 콜롬비아의 갈란(153위) 입니다.
갈란은 이번 대회 예선 결승에서 패했으나 본선 대진표에 결원이 생기면서 극적으로 본선에 올랐는데, 3회전까지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소피아 케닌(6위)을 비롯해 페트라 크비토바(11위), 가르비녜 무구루사(15위) 등 상위 랭커들이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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