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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유산슬·김호중·송가인 없어도..’미스터트롯’ 흥 폭발했다 [2020트롯어워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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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비록 나훈아, 유산슬, 김호중, 송가인은 없어도 ‘2020 트롯어워즈’는 충분히 풍성했다. 선후배 트로트 가수들의 대화합의 축제가 한바탕 펼쳐졌다.

1일 오후 8시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트로트 시상식이다. 트로트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트로트 그랑프리쇼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으로 제3의 트로트 부흥기를 이끈 TV조선이기에 가능한 추석 선물이다. 일찌감치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사회를 맡는다고 알려졌고 ‘미스터트롯’ 출연진을 비롯해 남진, 주현미, 장윤정 등 쟁쟁한 선배 가수들도 출연을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전날 KBS 2TV가 2020년 한가위 대기획으로 나훈아 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편성했는데 전국 시청률 29.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이 때문에 나훈아의 포스에 ‘2020 트롯어워즈’가 밀리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나훈아는 없어도 평생 라이벌인 남진이 굳건히 존재했고 공로상 수상으로 의미를 더했다. 데뷔 61주년을 맞이한 이미자가 엔딩 무대를 장식할 땐 후배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대단한 선배들과 막강한 후배들 사이 굳건한 장윤정도 돋보였다. 그의 존재 자체만으로 선후배들은 든든했다. 트로트 제2의 부흥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기에 심사위원 특별상이 아깝지 않은 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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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스터트롯’ 톱6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는 시상식 자체를 즐겼다. 무대마다 일어나서 춤추며 환호했고 3부 오프닝은 트로트를 한편의 뮤지컬로 엮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찬원 ‘사랑은 나비인가봐’, 정동원 ‘나는 열입곱살이에요’, 장민호 ‘당신’, 영탁 ‘몰래한 사랑’, 김희재 ‘너무합니다’, 임영웅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는 10무대 부럽지 않은 볼거리를 안겼고 이들이 다 같이 ‘오빠만 믿어’를 부를 땐 전국민의 코로나19 시름이 다 날아갔다.

비록 이날 시상식에는 트롯100년 가왕상을 받은 나훈아와 여자 신인상과 여자 인기상을 거머쥔 송가인이 불참했다. 지난해 겨울부터 트로트 부흥기에 한몫했던 유재석의 부캐 유산슬과 ‘미스터트롯’ 출신 김호중도 없었다.

하지만 이미자, 남진, 설운도, 송대관, 태진아, 김수희, 장윤정, 하춘화, 주현미, 조항조, 진성, 김혜연, 금잔디, 김용임, 신유,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조정민, 김수찬, 김다비, 숙행, 나태주, 류지광, 신인선, 황윤성이 채운 ‘2020 트롯어워즈’는 충분히 꽉 찼다.

/comet568@osen.co.kr

[사진] 2020 트롯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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