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카이스트에 766억을 기부했던 이수영 회장이 2년 전 결혼한 남편이 기부를 독려한다고 전했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74회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조선의 힙스터'들을 만나봤다.
이날 방송에선 조선 팔도에서 가장 통 큰 기부 힙스터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도 출연했다. 유재석은 "이 분 기사를 보고 한 법 뵙고 싶다고 했는데 나오신다"며 기대했다.
이수영 회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지만 카이스트에 기부해 화제가 됐었다. 이수영 회장은 어렸을 적 동네 사람들을 도와주던 어머니의 모습에서 자신도 나중에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그는 "과학 발전과 국력에 대한 상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서남표 카이스트 전 총장의 연설을 봤다"고 말했다.
이수영 회장은 비혼으로 살아오다 2년 전 법과대학 동창 첫사랑과 결혼했다. 이 회장의 남편은 기부에 대해서 할 수 있는 한 빨리 하라고 이 회장을 독려했다고. 유재석은 "저같으면 그래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든가 액수를 반만 하라고 넌지시 말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영 회장은 "이번에 기부하면서 내가 몸이 몹시 아팠다. 3개월 전까지도 굉장히 힘들었다"며 "내가 정신이 말짱할 때 이것 하나는 매듭을 짓고 가야겠다는 생각"이라 말했다. 그는 "이제 앞으로는 살아온 그대로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때까지 성실하게 살아왔으니 앞으로도 성실하게 살 거고. 그러다 죽으면 해피한 삶이다. 나는 지금도 사랑받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