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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휴 잭맨의 아내가 남편의 게이설을 대놓고 비웃었다.
휴 잭맨의 아내 데보라 리는 29일(현지 시각) 호주의 TV쇼에 출연해 “남편은 여러 해 동안 동성애자였다. 그럼 나 또한 게이겠지. 우리가 결혼했을 때 많은 이들이 충격 받았겠네”라고 비꼬았다.
휴 잭맨은 지난 2004년 연극 'The Boy from OZ'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게이 작곡가 피터 앨런 역을 맡은 후부터 수차례 게이설에 휘말렸다. 2004년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받을 만큼 열연을 펼쳤지만 그에게 게이설은 꼬리표처럼 붙고 말았다.
2009년에도 그는 “내가 게이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는 게 어떻게 보면 게이라는 성정체성이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 존재처럼 보일 수 있어 조심스럽긴 하지만 난 정말 게이가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해명 인터뷰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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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리와 결혼한 후에도 그를 향한 게이 의혹은 식지 않았다. 최근에도 한 타블로이드지가 휴 잭맨의 게이설을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그의 아내가 직접 발끈하고 나선 것.
데보라 리는 “사람들이 그런 잡지를 안 샀으면 좋겠다. 모두 꾸며낸 이야기란 걸 알았으면. 다 틀렸다. 남편도 화났을 거다. 사람들은 그런 얘기를 막 하는 걸 실제로 무례하다고 못 느끼는 건가?”라고 분노했다.
휴 잭맨은 1995년 촬영장에서 13살 연상의 아내를 만나 이듬해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아들과 딸을 한 명씩 입양해 키우고 있다. 둘 사이 직접 낳은 자식은 없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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