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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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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마니아' 박진영, NBA 챔프전 해설 맡는다.."최애 선수는 레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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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NBA 챔피언결정전 해설자로 변신하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사진=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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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연예계의 소문난 농구 마니아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9)이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SPOTV는 “박진영이 오는 10월 3일 오전 9시 55분에 열리는 2019~20 NBA 챔피언결정전 2차전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고 29일 밝혔다.

박진영은 본인의 SNS에 ‘30년 가까이 농구를 봐왔다’고 언급할 만큼 농구 사랑이 대단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NBA 챔피언결정전 해설을 맡아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박진영은 “NBA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보는 기분“이라며 “정말 설레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 입장에서 솔직하게 느끼는 감정을 말하면서 함께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이 NBA에 빠지게 된 이유는 ‘MJ’ 때문이다. 박진영은 “음악도 농구도 MJ 때문”이라며 “음악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농구는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2차전 중계를 함께 할 김명정 캐스터 또한 별명이 ‘MJ’여서 눈길을 끈다.

박진영은 가장 좋아하는 현역 선수로는 카와이 레너드(LA클리퍼스)를 꼽았다. 그는 “레너드는 과묵한 성격과 안정된 기량, 꾸준한 성장, 두둑한 배짱에 어려운 환경을 이겨낸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번 시즌 파이널에서 만나는 마이애미 히트와 LA레이커스 가운데 어느 팀을 더 응원하냐는 질문에는 “함께 중계할 캐스터, 해설에게만 몰래 말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박진영이 해설로 나서는 NBA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비롯해 NBA 챔피언결정전 전 경기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등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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