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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경기 남기고 또 무고사 차출 위기…"철회요청 공문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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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자가격리 탓 최소 2경기 출전 못 해

연합뉴스

몬테네그로 대표팀 차출되는 무고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시즌 막판 K리그1 잔류 경쟁에 한창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주포' 스테판 무고사(28)를 잃을 위기에 또 처했다.

29일 인천 구단에 따르면 최근 몬테네그로 축구협회가 무고사의 대표팀 차출 공문을 보내왔다.

이에 따라 무고사는 오는 주말 수원 삼성과의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소화한 뒤 유럽으로 건너가 10월 A매치 기간(7∼15일) 몬테네그로 대표팀을 위해 뛰어야 한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은 이 기간 라트비아와 평가전(8일)에 이어 아제르바이잔, 룩셈부르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까지 총 3경기를 치른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무고사가 한국에 돌아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룩셈부르크전을 마친 뒤 최대한 빨리 한국에 돌아온다고 해도 시즌 최종전인 10월 31일 FC서울전에만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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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고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은 16일 강원FC와의 24라운드, 24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25라운드에는 무고사를 가동할 수 없다.

인천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몬테네그로 축구협회에 차출 철회 공문을 보냈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지난 9월 A매치 때처럼 '예외'를 적용할 계획은 없는지 의향을 물어 놓은 상태다.

지난 9월 A매치를 앞두고도 무고사에 대해 몬테네그로 축구협회가 차출 공문을 보냈으나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이 코로나19 탓에 국가 간 이동 시 5일 이상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선수는 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는 예외를 두기로 합의하면서 없던 일이 된 바 있다.

인천 관계자는 "무고사는 우리 팀에 너무도 중요한 선수"라면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이번에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무고사는 성남FC와의 지난 23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인천의 6-0 대승을 주도했다. 인천은 '탈꼴찌'에 성공, 1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인천 공격의 절반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는 무고사의 차출은 인천에 커다란 타격이다. 어느 해보다 뜨거운 인천의 잔류 드라마가 마지막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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