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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 교산과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에서 철도망을 직접 깔고 운영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단 보도에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29일 냈다.
LH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철도사업 직접운영은 연구용역에 포함된 검토과제 중 일부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결정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LH의 연구용역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철도의 적기 설치를 위한 효율적 사업추진 및 운영방안’을 주제로 하며, 이달 15일에 발주해 내년 7월14일까지 이뤄진다.
LH는 “3기 신도시 입주민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교통·후입주’를 기본 원칙으로 설정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관계기관 위탁설치, 민자유치 등 철도의 적기 설치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향후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관련법규, 관계기관 협의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적의 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는 전날 “3기 신도시 개발을 주도할 LH가 교통망 구축 지연사태를 막기 위해 처음으로 철도까지 직접 깔고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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