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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제노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노아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단과 구단 직원이 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골키퍼 마티아 페린과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세 쇠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28일 열린 나폴리와의 세리에A 2라운드 원정 경기에 뛰지 못한 뒤 추가 검사에서 1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단은 확진자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10명이 선수이고, 4명은 스태프로 보입니다.
한편, 제노아와 연고지가 같은 삼프도리아도 이날 AS모나코에서 임대 영입한 세네갈 국가대표 윙어 케이타 발데가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삼프도리아는 케이타는 자가격리 중이며 팀 내 그와 접촉한 사람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제노아 구단 홈페이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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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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