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다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탈환하며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는 최신 차트(10월 3일 자)에서 '핫100' 정상을 탈환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통산 3주째 이름을 올리게 됐다. 듀엣이나 그룹의 곡이 '핫 100' 차트에서 세 번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9~11월 7회 1위에 올랐던 마룬 파이브(Maroon 5)의 '걸스 라이크 유(Girls Like You)' 이후 근 2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Dynamite'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5주 연속 1위를 지키기도 했는데, 이는 작년 9~10월 리조(Lizzo)의 '트루스 허츠(Truth Hurts)'가 5주 연속 정상을 지킨 이후 처음이라 더욱 그 의미를 더한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기를 재입증했다.
앞서 지난 9월 5일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차트 1위에 신규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던 방탄소년단. 이미 이것만으로 대기록이라 할 법 했지만 여기에 2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대기록을 이어갔고, 이후 2주간 2위에 머무르며 최상위권을 지키다 역주행을 통해 다시 정상을 탈환하게 됐던 것.
이 같은 소식에 방탄소년단도 기쁜 마음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미(팬덤명)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Dynamite'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활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염원을 담아 발표했던 이번 신곡. 새 역사를 세우는 뜻깊은 행보로 더욱 뜨거운 관심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전 세계 팬들과 세상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한층 더 풍성해진 방탄소년단의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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