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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10월 6일 비대면으로…임성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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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남자배구 한국 청소년대표팀에서 뛰던 임성진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성균관대 3학년 레프트 임성진(21)이 졸업을 1년 앞두고 남자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2020-2021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10월 6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최소 인원만 참여한다. 프로구단 감독과 드래프트 신청서를 낸 선수도 행사장을 찾을 수 없다.

선수들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으로 드래프트 결과를 지켜본다. 남자부 7개 구단 역시 화상으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남자부 신청자는 11개 대학교 32명, 2개 고등학교 3명 등 총 35명과 2017-2018시즌, 2019-2020시즌 개최한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는 선수 4명 등 총 39명이다.

선수들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고 각 구단 역시 화상으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대학 최고 레프트로 꼽히는 임성진(키 195㎝)이다. 임성진은 임동혁(대한항공)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동갑내기 친구다.

임동혁은 제천산업고를 졸업한 2018년 프로행을 택했지만, 임성진은 성균관대에 진학했다. 3년 동안 대학리그에서 활약한 임성진은 '1순위 후보'로 평가받으며 2020-2021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드래프트 신청서를 낸 선수 중 키 200㎝ 이상의 장신은 2명이다. 한양대에서 라이트와 센터를 겸한 박창성(200.7㎝)과 명지대 센터 김동선(204㎝)은 높이를 무기로 프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2019-2020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7위 한국전력 35%, 6위 KB손해보험 30%, 5위 삼성화재 20%, 4위 OK저축은행 8%, 3위 현대캐피탈 4%, 2위 대한항공 2%, 1위 우리카드 1%의 확률 추첨으로 정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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