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훈 신임 청와대 인사비서관. /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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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인사비서관에 윤지훈(45)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윤 신임 인사비서관은 박남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인천시장) 보좌관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비서실장실 행정관으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보좌했다. 이후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인사비서관은 단순히 청와대의 비서관 자리 하나가 아니라 인사 추천의 1차 업무를 맡는다는 상징성이 크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이 자리에 직업 공무원인 김우호 전 비서관을 임명했고 이후에는 최재성 전 민주당 의원(현 정무수석) 보좌관 출신 김봉준 전 비서관을 임명했었다.
작년 6월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서 인사비서관으로 승진한 권용일 현 비서관은 1년 3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사법연수원 31기인 권 비서관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법률지원팀장으로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 특혜 취업 의혹을 둘러싼 각종 법률 소송 업무를 담당했었다.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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