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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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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GA 투어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28위...스와포드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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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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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34)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 마지막날 6타를 줄여 유종의 미를 거뒀다. PGA 투어 대회 2개 연속 컷 통과한 김주형(18)도 30위권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배상문은 28일(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지난해 6월 RBC 캐나다 오픈에서 공동 27위에 오른 뒤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 2019~2020 시즌 9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통과해 푸에르토리코 오픈과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공동 35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던 그는 올 시즌 개인 두 번째 대회에서 이보다 좋은 결과를 냈다.

배상문은 첫 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높였다. 3번 홀(파4) 버디, 4번 홀(파5) 보기로 주고받은 그는 5·6·7·8번 홀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확 줄여갔다. 전반 9개 홀에서 5타를 줄인 그는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로 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그린 적중률은 55.56%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퍼트 이득 타수가 1.600이었을 만큼 그린 주변 플레이가 좋았다.

톱10을 노려봤던 김주형은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해 합계 7언더파 공동 3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3번 홀(파4) 더블 보기가 뼈아팠다. 3라운드까지 톱10과 3타 차여서 10위권을 노려봤던 김주형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67위에 오른 것보다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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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개인 통산 2승을 거둔 허드슨 스와포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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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선 허드슨 스와포드(미국)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로, 타일러 매컴버(미국·17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스와포드는 후반 들어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난조를 보였다가 17번 홀(파3)에서 다시 리드해가는 버디를 넣은 뒤, 18번 홀(파4)에서 약 1m50cm 파 퍼트를 성공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7년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 이후 3년8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72만 달러(약 8억4600만원)를 받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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