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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스타’ 유현주, KLPGA 1라운드 선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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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추천으로 출전한 팬텀클래식 1라운드 공동 1위 “효주 퍼팅 조언 큰 도움”

화려한 외모와 패션으로 큰 인기를 누려온 유현주(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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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1라운드 8번홀 러프에서 샷하는 유현주.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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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는 25일 전남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파72·6454야드)에서 열린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이소미(21), 이효린(23)과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를 달렸다. 버디 8개, 보기 2개를 기록한 유현주는 이날 페어웨이를 두 차례만 놓쳤고 그린 적중률은 78%, 퍼트는 26개였다. 강풍이 부는 코스를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공략했고 퍼트에도 자신감이 넘쳤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거의 30만명. 유현주는 대회마다 뜨겁게 주목 받는 스타이지만 올 시즌 9개 대회에 나가 6차례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이 25위(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그쳤다. 올 시즌 부분 시드를 가진 그는 현재 상금 랭킹 96위에 머물고 있어 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추천을 받아 출전했다.

유현주는 한 달 넘게 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기간 동안 쇼트게임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말 SBS골프 프로그램 ‘맞수한판’을 촬영하면서 최정상급 선수들인 김효주(25), 박현경(20), 임희정(20)과 같은 조로 이벤트 경기를 해본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고 한다. “효주가 나에게 퍼팅 라이를 잘 못 본다고 얘기해주기도 하고, 함께 라운드하면서 조언을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선수들이 ‘샷이 너무 좋다. 퍼팅만 잘하면 되겠다’고 말해줘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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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1라운드 8번홀에서 파세이브한 뒤 그린을 걸어 나가는 유현주./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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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는 이날 전반 5개 버디를 잡고 나서 9번홀(파4) 보기를 했지만 10번홀(파5)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고, 12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으나 14번홀(파3)에서 한 타를 줄였다. 경기 운영이 여유롭고 노련해졌다. “두 차례 보기 모두 3퍼트를 한 탓에 나왔다”며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쳤더니 회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산악 지형보다는 시야가 확 트인 링크스 코스를 좋아한다”며 “등수 신경쓰지 않고 노력해온 것을 믿으면서 실수를 줄이고 오늘처럼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신인상 랭킹 1위 유해란(19)이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5언더파), 대상포인트 랭킹 1위 이소영(23)이 공동 24위(1언더파), 이정은(24) 공동 44위(이븐파), 김효주 공동 60위(1오버파), 상금 1위 박현경은 공동 76위(2오버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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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로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미디어센터에서 인터뷰하는 유현주.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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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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