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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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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사태에…증권사CEO, 국감장 줄줄이 불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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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펀드 비판 보고서 실종 사건도 도마에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줄줄이 국회로 불려 간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국감에 참석하게 된 증인은 19명, 참고인은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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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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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금융위원회 국감장에는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이 증인석에 설 전망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 삼성증권이 전반적으로 관여,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청했다.

같은 날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참고인으로 신청한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최 연구원은 지난 4일 ‘뉴딜 금융, 반복되는 정책 지원으로 주주 피로감은 확대 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하지만 해당 보고서가 돌연 삭제되면서 청와대와 기획재정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하나금투가 올해 낸 보고서는 4090건이며 이 중 삭제된 것은 이번 보고서를 포함해 2건에 불과하다. 증권사 보고서 삭제 및 수정은 금융투자협회 규정에 따라 ‘오타나 수치 수정 등의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

내달 13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감 날에는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나오게 된다. 각각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나 불법 여부에 대해 질의가 예정돼 있다.

이날은 라임 펀드 피해자를 대표해 주부 곽모씨가,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모임 대표인 권모씨가 참고인으로 진술한다. 이 밖에 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전력 등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기관 측 증인도 소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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