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3·토론토)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은 25일(한국시간) 선발 등판해 각각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를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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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시즌5승(2패)으로 토론토의 4년 만의 PS 행을 확정했다.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을 한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91.6마일(147.4㎞)이 나왔다. 이날 올 시즌 가장 많은 7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컷패스트볼 31개, 체인지업 29개, 포심패스트볼 18개, 커브 12개, 투심패스트볼은 10개 등 총 100개의 공을 던졌다.
이와 함께 시즌 평균자책점(ERA)을 2.69(경기 전 3.00)으로 낮췄고 토론토는 류현진의 등판일에 거둔 9승3패라는 높은 승률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PS에선 최지만과의 맞대결도 예상된다, 이미 1선발이 확정된 류현진은 30일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선승제)에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경기 후 "팀에 중요한 날이었다, 포스트시즌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매체 토론토 선은 '류현진의 탁월함이 양키스를 좌절시켰고, 토론토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는 제목의 헤드라인에서 "류현진이 올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의 강렬한 투구를 했다"며 "토론토는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과 4년간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도 홈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선발등판,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일 신시내티전 이후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그는 시즌 3승(평균자책점은 1.62)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28승 26패(승률 0.519)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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