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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로 끌리는 눈...분양시장 주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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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등 개발호재 풍부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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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지역 분양시장의 핫 키워드 ‘혁신도시’가 화자 되고 있다.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산학연관 클러스터 조성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에 혁신도시 지정이 지역 분양시장의 인기를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지역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비수도권 성장 거점지다. 이전해 온 공공기관을 수용해 기업,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등이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주거, 교육, 문화 등의 정주환경을 갖추도록 개발되는 미래형 도시로, 각종 기반시설이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도 높다는 평가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소재 ‘전주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93㎡은 지난해 9월 3억300만원에서 올해 9월 4억1500만원으로 1년 새 1억1200만원 (36.96%) 올랐다.

혁신도시 지정 논의에 따른 집값 상승 사례도 확인된다. 충남 홍성군 소재 ‘내포 롯데캐슬’ 전용 84㎡ 타입은 지난해 12월 1억88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 8월 6900만원(36.70%) 오른 2억5700만원에 손바뀜 됐다. 6월 충남도가 충남혁신도시 입지로 내포신도시를 선정하면서,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집값 상승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이에 혁신도시 지정이 논의 중인 충남 내포신도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라인건설은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에서 ‘내포신도시 EG the 1 (이지더원) 2차’를 분양 중이다. 내포신도시는 현재 충남도청을 비롯, 정부충남지방합동청사,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약 90여 개의 행정기관이 밀집 조성돼 있다.

아울러, 충남도청은 최근 충남혁신도시 입지로 내포신도시를 공식화하면서, 향후 환경기술, 연구개발, 문화체육 등의 추가 공공기관에 대한 유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충남혁신도시 지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내포신도시 EG the 1 (이지더원) 2차’는 전용 67~84㎡, 총 817가구 규모다.

권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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