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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10월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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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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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0월 미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조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올해 대회가 일본에서 치러지지 못해 아쉽지만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도 훌륭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 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인 82승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조조 챔피언십은 10월 22일 개막하며 개최 장소는 코로나19 때문에 일본이 아닌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으로 변경됐습니다.

우즈는 19일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조조 챔피언십과 11월 마스터스 출전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소셜미디어를 통한 조조 챔피언십 출전 발표는 예상됐던 행보입니다.

다만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에서는 US오픈이 끝난 뒤 "우즈가 조조 챔피언십보다 1주일 먼저 열리는 더 CJ컵에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지만 이날 우즈는 더 CJ컵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조조 챔피언십이 열리는 셔우드 컨트리클럽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2000년부터 2013년까지 개최한 장소입니다.

우즈는 2001년과 2004년, 2006년, 2007년, 2011년 등 해당 기간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했고, 준우승도 다섯 번 하는 등 이 코스와 매우 친숙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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