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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맨' 나초 페르난데스(30)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나초는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2001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 입단 후 2011년 1군 팀에 데뷔할 때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지켜왔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준수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좌우 풀백 포지션도 커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번도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으나 수비 라인의 모든 공백을 대체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 스페인 성인 대표로 뽑혀 22차례 A매치에 출전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레알 수비 라인의 감초 역할을 해온 나초는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 이탈리아 이적 매체 칼초메르카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에 세리에A의 세 개 팀이 나초를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인연이 많았던 나폴리를 비롯해 AC 밀란, AS 로마가 관심을 드러냈다. 나초는 이미 2020-21시즌 레알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한 알바로 모라타와 나초의 에이전트가 같다며 이탈리아행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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