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e스포츠 본격화’ 슈퍼레이스-KeSPA, 종목화 위해 맞손

슈퍼레이스 제공.

[OSEN=임재형 기자] 국내 첫 모터스포츠 소재의 e스포츠 시리즈인 ‘e슈퍼레이스’가 종목화를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와 손을 잡았다.

22일 슈퍼레이스는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의 e스포츠 종목화를 위해 KeSPA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슈퍼레이스와 KeSPA는 향후 ‘e슈퍼레이스’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PC기반의 온라인 레이싱 게임을 활용해 올해 첫 정규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슈퍼레이스는 KeSPA와 함께 ‘e슈퍼레이스 시리즈’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레이싱 장르의 활성화, 레이싱 게임 유저의 저변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SPA와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슈퍼레이스는 ‘e슈퍼레이스 시리즈’의 종목화를 기대하고 있다.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2021시즌에 리그제도를 도입하고, 1부리그와 2부리그 팀 간에 승격-강등이 이뤄지는 승강제를 계획 중이다. 대회 참여 인원 증가와 경기의 질적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e슈퍼레이스 시리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KeSPA와 업무 협약으로 발전의 초석을 다진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오는 25일 열리는 정규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첫 시즌에 돌입한다. 정규리그에는 30명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며, 상위 18명은 오는 12월 12일에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해 최종 우승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KeSPA와 협력해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e슈퍼레이스의 대회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e슈퍼레이스가 지속 가능한 정식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단계별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철학 KeSPA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e스포츠 장르가 일상의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e스포츠를 발굴해 e스포츠 생태계가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