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회사인 오라클과 월마트가 틱톡을 사들여 완전한 지배권을 갖게 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그 거래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매각이 완료 뒤 미국에 설립될 '틱톡 글로벌'이라는 회사는 중국 본사와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될 것이며 만약 상관이 있다면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틱톡의 인수에 나선 오라클도 성명을 내고 '틱톡 글로벌'이 설립되면 오라클과 월마트가 투자를 하고 주식은 이들 기업에 배분될 것이라며, 미국 측이 대주주가 되고 중국 본사인 바이트댄스는 소유권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측의 이런 입장은 '틱톡 글로벌'의 지분 80%를 자사가 확보할 것이라는 바이트댄스의 이전 발표와 상반돼 이번 매각 협상이 여전히 유동적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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