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속에서 대표작 '연금술사' 읽는 장면 캡처해 올려
작가 '허니비'도 "방황할 때 안내서··· 언급해줘 감사하다" 밝혀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73)가 본인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국 웹툰 ‘아는 여자애’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22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코엘료는 지난 13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아는 여자애’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그가 올린 이미지는 여자 주인공이 “I HAVEN’T READ THIS BOOK IN A WHILE(이 책 오랜만이네)”라고 말하며, 파울로 코엘료의 대표작인 ‘연금술사’를 읽는 장면이었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이 작품은 지난 7월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해외에서도 ‘백 투 유’9back to You‘란 제목의 영문 버전으로 소개되고 있다.
코엘료가 올린 트윗에 전 세계 누리꾼들도 좋아요 5,300여건과 리트윗 1,000여건을 하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는 여자애’를 연재하는 허니비 작가도 “이건 내 웹툰 ‘백 투 유’로 2009년으로 돌아간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며 “당신의 책은 2009년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다. 내가 인생을 방황할 때 큰 안내서였기 때문에 인용했다”고 감사하다는 반응을 남겼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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