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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이태곤→성훈, '결혼이야기' 출연 확정…임성한 사단의 귀환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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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태곤 성훈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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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임성한 사단'이 돌아온다. 배우 이태곤, 성훈이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이야기' 출연을 확정했고 이가령, 김보연 등이 물망에 올랐다.

21일 이태곤 소속사 라마엔터테인먼트는 "이태곤이 새 드라마 '결혼이야기'(가제, 극본 임성한)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결혼이야기'는 여자 세 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치지는 작품으로, 구체적인 내용 및 캐스팅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특히 '결혼이야기'는 5년 전 드라마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혔던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성한 작가는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오로라 공주' '신기생뎐' 등 매 작품마다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간 스타 작가다.

이태곤은 과거 '하늘이시여' '보석비빔밥'에 활약했던 '임성한 사단'의 대표 배우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태곤은 임성한 작가에 대한 신뢰와 존경의 마음으로 섭외 러브콜을 받은 후 큰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

앞서 성훈 역시 '결혼이야기' 출연 소식을 전해 왔다.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성훈이 '결혼이야기' 주인공으로 발탁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훈과 임성한 작가의 인연 역시 특별하다. 모델 출신인 그는 지난 2011년 '신기생뎐'으로 데뷔, 이후 유명세를 알리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가령도 '결혼이야기' 출연 물망에 올랐다. 그는 앞서 '압구정 백야'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가 불발돼 작품 속 비중 있는 안수산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이 밖에도 김보연, 전수경, 이민영, 김영란 등 '임성한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절필을 선언했던 임성한 작가가 '임성한 사단'과 함께 귀환한다. 캐스팅 과정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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