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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60분 순삭 시킨 美친 연기…코믹+감동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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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명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진기주는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코믹, 감동, 눈물을 모두 담은 ‘명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급체 후 시원하게 트림을 날리는 모습에서는 코믹을, 피나는 노력 끝에 공모전에 합격하는 감동을, 당선 취소의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는 눈물을 선사하며 숨 막히는 스토리와 연기력 보여준 것.

이날 방송에서 이빛채운(진기주 분)은 자신을 안아주는 최영숙에게서 친엄마가 아닌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하지만 그가 정성스럽게 싸온 도시락을 거절할 수 없어 불편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고 결국 급체를 하고 말았다. 입양원을 나오면서도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던 그때 이순정(전인화 분)이 같이 점심을 먹자고 전화를 걸어왔다. 빛채운은 입양원에 다녀왔다는 걸 숨겨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점심을 한 번 더 먹었고 이후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아픈 배를 움켜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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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명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사진=‘오! 삼광빌라’ 캡쳐


그런 빛채운의 상태를 살피던 우재희(이장우 분)가 양팔을 잡아 무릎으로 등을 누르더니 거대한 트림을 만들어냈다. 빛채운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했고 웃음을 터트리는 우재희를 뒤로하고 얼른 자리를 떠났다. 생각지도 못한 빛채운의 트림 소리에 시청자들은 통쾌한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빛채운은 공모전에서 1등을 했다는 전화를 받고 뛸 듯이 기뻐했다. 그렇게 바라던 ‘탈출’이라는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게 된 것. 얼떨결에 옆에 있던 우재희까지 껴안으며 기뻐하던 빛채운은 뻘쭘함을 뒤로하고 엄마 순정에게 전화를 걸어 희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며칠 후 시상식을 위해 해든과 이라훈(려운 분)의 도움을 받아 꽃단장을 했고 모든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시상식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빛채운은 시상식 직전 표절 의혹으로 당선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그럼에도 빛채운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누명을 벗기 위해 미리 스케치를 해놨던 노트를 찾았고 이만정(김선영 분)이 버렸다는 이야기에 당장 폐지 수거 업체로 향했다. 비를 흠뻑 맞으면서 모든 폐지 더미를 뒤지기 시작했고 우여곡절 끝에 습작 노트를 발견했다. 혹여나 노트가 비에 젖을까 서둘러 시상식장을 향해 달려갔지만 입구에서 거절당하고 말았다. 막막한 심정으로 건물 앞에 서있던 빛채운은 누군가 ‘대표님’이라고 이야기하는 걸 듣고 차의 뒤를 쫓아갔다. 자전거를 타고 빗속을 달리던 빛채운은 마침내 김정원(황신혜 분)의 집에 도착했고 “저는 표절한 적 없거든요. 제가 억울해서 증거를…증거…”라고 말하며 결국 정신을 잃고 말았다.

빛채운은 몇 년 동안 바라왔던 꿈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도 악바리 근성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표절이 아니라는 걸 해명하기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마침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빛채운의 이런 과정들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고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진기주는 시시각각 변하는 ‘이빛채운’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코믹, 감동, 눈물 등 진기주가 표현해낸 다채롭고 흡인력 있는 연기는 주말 안방의 60분을 ‘순삭’ 시켰다는 평. 더불어, 맏딸이 가진 ‘책임감’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의 미묘한 마음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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