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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허삼영 감독 "좌타자, 좌투수 면역 생겨…최채흥·유희관·함덕주 같은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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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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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앞서 19일 선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7실점을 기록한 최채흥 경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최채흥은 19일 키움을 상대로 많은 피안타를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맹추격했으나 7-8로 무릎을 꿇었다.

허 감독은 "왼손 타자들을 상대로 변화를 줬는데, 많이 맞았다. 키움이 잘 쳤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올 시즌 끝나고 나서 과제가 생길 것 같다. 개선 사항이 있다. 시즌 초에 레퍼토리를 추가했는데, 아직까지 적용이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왼손 타자들은 왼손 투수에 대한 면역이 생겼다. 던질 수 있는 로케이션, 레퍼토리를 예측하고 있다. 현재 구종으로 최채흥은 힘들다. 한국에는 유능한 왼손 타자들이 많다. 함덕주, 유희관을 보면 왼손 타자에게 약하다. 이들의 공통된 단점은, 장점인 공이 왼손 타자를 상대로는 던지기 어렵다는 점이다"고 짚었다.

삼성은 이날 키움 투수 조영건을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한울(유격수)-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김헌곤(좌익수)이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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