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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팀미팅 가진 몬토요 감독 "선수들에게 즐기라고 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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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팀미팅에 대해 말했다.

몬토요는 20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팀 미팅을 가졌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이번 양키스, 필라델피아로 이어지는 원정 연전에서 5연패를 기록중이다. 메이저리그 팀이 팀 미팅을 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지금같이 중요한 순간 성적이 나지 않을 때 종종 미팅을 갖는다.

매일경제

몬토요 감독은 팀미팅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를 소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몬토요는 "시즌 막판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선수들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모두가 알게 하고싶었다"며 미팅을 연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지금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상황을 겪고 있다.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즐기라고 했다. 여러분은 메이저리그에 머물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즐기라고 했다"며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소개했다.

전날 경기에서 무너진 불펜진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어제는 그저 한 경기 못한 것뿐"이라며 "불펜들이 지친 것은 아니다.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한다. 아주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무릎을 다친 라파엘 돌리스의 경우 "구조적으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큰 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일단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상태를 지켜 볼 예정. 몬토요는 "정말 다행이다. 그는 지금 최고의 불펜 투수 중 한 명"이라며 장기 공백이 아닌 것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단 이날 경기는 출전이 어렵다. 그는 앤소니 배스, 토마스 해치, A.J. 콜, 라이언 보루키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우리한테는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

라인업에서 빠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대해서는 "100%는 아니다. 전날 사구가 헬멧하고 얼굴에 약간 스쳤는데 이후 약간 어지럼증을 느꼈다. 상태를 보기 위해 선발에서 제외했다. 경기 시간이 되면 괜찮아질 것이다. 조금전에 얘기해봤는데 괜찮았다"며 선발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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