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베트남 정부 공보에 따르면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이번 회의를 공동 주재한다고 설명했다.
한·메콩 외교장관 회의에는 한국과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베트남 외에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가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한·메콩 정상회의 이후 한국과 메콩강 유역 국가 간의 협력을 평가해 향후 협력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향후 5년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액션 플랜(실행 계획)과 공동 의장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항 대변인은 전했다.
2018년 한-메콩 외교장관 회의 장면 |
중국의 티베트에서 발원하는 메콩강은 미얀마·라오스·태국·캄보디아·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유입되는 길이 4천20㎞ 강이다. 중국에서는 란창(瀾滄)강으로 불린다. 이 유역에는 동남아인 6천여만명이 거주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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